목 / 어깨
자고 일어나서 목이 뻐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며 힘을 주다가 갑자기 목이 돌아가지 않게 되거나, 어깨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증후군, 오십견 등은 자주 발생할 수 있고,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질환들입니다. 특히 최근에 웨이트 트레이닝, 크로스핏을 비롯해서 테니스, 골프 등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목/어깨 관절 질환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두통을 호소하시면서 이웃집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일반적으로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 두통으로 부르기도 합니다만, 그 병태 생리는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근육이 목과 머리로 지나가는 후두 신경(Laryngeal nerve)과 부신경(Accessory nerve)을 압박하게 되어 나타나고, 증상은 두통과 함께 구역, 구토와 같은 소화불량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추나와 함께 신경을 누르고 있는 근육을 침과 약침으로 이완시켜야 합니다. 후 관절 증후군 등 디스크/협착 증과 구분되는 질환들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약침을 통해 신경을 안정화 시키고 주변 인대를 강화해야 합니다. 어깨는 충돌 증후군, 오십견, 회전근개 증후군 여러 이름있는 질환들이 많습니다만, 질환 이름 그 자체보다 어깨 관절을 이루고 있는 인대와 근육, 점액낭, 신경을 하나씩 관찰해서 어디가 문제인지, 어깨 움직임의 역학적으로 어떻게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을 한 다음 치료를 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