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와 호흡
폐와 호흡기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온도가 변할 때, 밤에 자기 전에, 아침에 일어날 때, 밥을 먹을 때, 집중할 때 등 
갑자기 기침을 많이 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는데, 폐와 기관지 등 호흡기에서 시작된 직접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소화기계, 면역계 등 다양한 원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병성(病性), 병위(病位), 병세(病勢)를 맥진(脈診)과 설진(舌診)으로 살펴서 치료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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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침

만성기침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감기처럼 감염부터 시작해서 알러지 비염으로 콧물이 목뒤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기침, 그리고 천식 등 알러지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기침의 시작이 잦은 감염에서 
시작되었는지, 비염으로 시작되었는지, 면역계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지, 위장에서부터 시작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만성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이라면 한응(寒凝)과 습열(濕熱), 또는 기허(氣虛)의 병기(病機)를 구분해서 치료하고, 비염과 천식으로 시작된 기침이라면 면역계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가 필요하며, 위장에서 시작된 기침이라면 위장의 습담(濕痰)을 없애는데 치료를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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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알러지로 인한 전형적인 호흡 기계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면역계의 과민반응을 정상으로 맞추면서 기침 자체로 인해 생긴 기관지의 염증을 제거하고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음혈(陰血)을 보(補)하는 한약을 중심으로 해서 면역계가 필요 이상으로 과민반응하지 않도록 하고, 현삼, 지황, 오매, 오미자 등의 한약으로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면서, 모근, 포공영, 인동, 연교 등의 한약으로 청열해독(淸熱解毒)하여 기관지의 염증을 줄이는 치료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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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관지염 / 기관지 확장증

만성 기관지염과 기관지 확장증의 경우 가장 먼저 기침과 기관지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비염이나 소화기의 문제, 면역계의 불균형, 잦은 감염 등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후에는 염증이 오랫동안 진행이 되어서 만성 염증 상태를 치료해야 하는데,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점막을 안정시키고 미세혈류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의학 고유의 개념으로 습열(濕熱)의 병기(病機) 상태가 많은데, 이럴 때에는 염증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습(濕)과 열(熱)을 나누어 습(濕)을 먼저 걷어낸 이후에 열(熱)로 표현할 수 있는 염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어혈(瘀血)로 표현할 수 있는 염증 상태를 정상화하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웃집 한의원에서는 어혈(瘀血)을 치료하는 한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또한, 말을 많이 하거나, 많이 걷거나, 힘을 쓰는 일을 많이 할 때 기침이 많이 심해지고 염증을 없애는 약을 복용해도 큰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기허(氣虛)로 병기(病機)를 상정해서 치료해야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